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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늦게 잠시 짬을 내어..
울 강쥐랑 산책을 다녀왔다
예들은 어떻게 시간을 아는 것인지..산책가는 시간만 되면
영락없이 옆에와서 나만 처다보구 서있는다..(갈때까지..쭉..)
그 눈초리가 무서워서
가기 귀찮아도 억지로 억지로 가게된 것이..어느덧 2년반..
이젠 일심동체다..서로가 기다려지는 시간.
나는 음악들으며 약 50분간의 여유를 즐기고
예는 지발 다치는줄 모르고 온산을 다 헤메며 다닌다...
여기는 제천입니다..
시에서 잘 다듬어놓은 산책길 함 보실래요?
산 정상에 이런길이 약 8Km 이상 죽 되어있어요.. 멋지죠?
햇살속에서 밝은 미소를 품은 저마다의 나뭇잎이
이젠 파릇파릇 연두색을 지나 녹색으로 완성되어가는
젊은이들의 모습같지 않나요?
벌써 5월이 시작되어 훌쩍 지났네요...
다들 우리에게 주신 이봄 만끽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강아지가 건강해 보입니다.
함께 걸어 산책한다는게 얼마나 좋은 일인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