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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장소에서의 모유 수유에 대해 교양 없다,민망하다는 식의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리투아니아 출신 사진작가로 시카고에서 활동하는 여류 사진작가 이베티 이벤스(Ivette Ivens, 25)가 아기에게 젖을 물려 수유를 하는 어머니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이번 사진을 촬영한 이벤스 역시 두 아이의 엄마인데, 그녀는 "저는 두 아이를 키우면서 어디서든 아이들에게 모유 수유를 했다.
모유 수유는 나와 아이들의 슈퍼파워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진을 통해 여성들은 어디서든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아기들에게 모유수유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여성들이 모유수유에 당당해질 것을 주장했다.
이벤스는 최근 시카고에서 사진전 <나는 내 젖으로 아기를 키워요 (I breastfeed my toddler)>를 가졌다
우리나라도 불과 얼마전까지 공공장소에서 모유수유하는 것을 그리 불편하게 보지 않았지요.
저 어릴때만 해도 동네 아주머니들 일하다 애기 젖먹이는 모습 많이 봤어요.
어른 남자들은 알아서 피해주는게 암묵적 예의였구요.
일제강점기까지만해도 아들을 낳은 어미는 젖가슴을 내놓고 다녔다고 하지요.
상황에 맞게 시선을 두면 어떨까 합니다.
어머니의 젖가슴은 아이의 양식이니 이를 남녀간의 에로스로 보면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굳이 일부러 공공장소에서 떡하니 모유수유할 필요는 없지만요.
저 사진들은 참 아름답네요.
애기들도 이쁘고 엄마들도 아름답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