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링크 : |
---|
주말 당직이라 사무실 전화가 제 핸드폰으로 연결이 됩니다.
타부서 업무로 아침일찍 고객한테 전화가 와서
배달품목이 잘못 배달 되었다고 합니다.
금일은 담당자 휴무일이라, 월요일이 되어야 된다고 안내드렸으나
그건 그쪽 사정이고 당장 담당자한테 전화해서 배달교환 해주라고 바득바득 우기네요
제가 달래도 보고 해보았으나, 자기 사정 아니라고만 하고시고 말이 통하지 않아
담당자에게 전달하겠다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잠시후,,, 담당자가 경위파악후 전화 주었는데
고객이 주문 자체를 잘못하였다고 하더군요
고객 과실이긴 하지만 월요일에 교환배송 해주겠다고 하였으나,
또 바득바득 우기더랍니다.
오늘 당장 써야되니 가져다 달라고,,,
정 급하면 당직 근무자에세 자초 사정을 이야기 해주겠으니 직접 바꾸어 가라고 안내 했는데
자기는 차가 없다고 가질로 오질 못한다고 합니다.
이미 일할 인부를 맞춰놓았다고 당직자더러 점심시간에 근무중인 사무실을 비우고
점심먹지 말고 가져다 달라고 했답니다.
맘씨착한 담장자가 저에게 전화해서 사정을 하는군요..
점심시간에 잠시 배달해주고 오면 안되냐고... ㅠ
이분 (고객) 성향을 알기에,,, 저는 그건 아닌거 같다.
근무중인 사무실을 이탈하고, 요구를 들어 주는것은
또다른 민원의 소지가 될뿐더러, 자칫하면 "우기면 해주더라" 라는 인식이
심어 질수 있다고 하였더니...
가족나들이 취소하고 들어올 눈치더군요
마지못해 그러면 점심시간에 사무실 상황보고,,, 처리해 주겠다고 했는데...
"그건 너네 사정이고 내 알바 아니다" 라고 이야기 한 진상에게 까지
이렇게 해주는게 맞나 계속해서 의구심이 드네요
고객입장에서는 맞는 말입니다...
내 입장에서는 휴일이라 하지 않는것도 맞습니다.
아이고.. 누가 양보해 주는가에 달렸는데....
저도 사무실 전화가 제 폰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토/일에 근무 안하는 곳이여서 아직은 무탈합니다만...
언젠가 같은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