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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oud 맥주광고 카피.
처음 나올때도 물타지 않는 맥주라고 해서 다른 모든 국산 맥주 물먹이더니...
Reinheitsgebot.
이건 오버다. 이게 어떻게 최고의 맥주를 칭하는 용어가 되는 거지?
독일에서 맛있는 맥주 마실때 이렇게 외친다고?
실제로 한다면 아마도 술집에서 쫓겨날거다. 술주정한다고.
Reinheitsgebot 는 번역하면 '맥주순수령'이다.
독일의 주조법(法)이다. 방법의 법이 아닌, 법령의 법이다.
맥주 만들때 보리, 홉, 물만 사용하라고 법으로 정한 것이다.
이렇게 정한 이유는 세금문제와 밀이나 호밀을 식량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양키는 빵이 주식이니까. 우리나라도 식량문제로 금주령을 내린 역사가 있다.
아무튼 Reinheitsgebot 는 건배사도, 맛있다는 표현도 아닌 술에 관한 법 이름이다.
설마 독일가서 Reinheitsgebot!! 라고 외치는 일이 없기를..ㅎㅎ
독일에서 공장맥주 말고 수제맥주 먹어보면 안다. 완전 맛나다. 꿀떨어진다.
끝에 입안에 도는 과일향이 아주 죽인다. 지역마다 집집마다 첨가하는 재료가 다 다르다.
과일 이외에 허브를 넣기도 한다.
특히 수도원에서 만드는 밀맥주는 그렇게 구수할 수가 없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