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56
추천 수 : 0
등록일 : 2021.12.14 01:30:09
글 수 14,219
URL 링크 :

 

관용의 리더십

관용.jpg


미국의 링컨 대통령이 암살당해 세상을 떠났을 때
국방부 장관이었던 스탠턴은 링컨을 애도하며
끝까지 그의 곁을 지켰습니다.

정치적 동반자이자 든든한 조력자였던 스탠턴,
사실 그와 링컨과의 첫 만남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변호사 시절, 두 사람은 특허권 분쟁 소송에서 만났고
이미 유명했던 스탠턴은 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촌스럽게 생긴 변호사 링컨을 공공연히 무시하며
무례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후 링컨과 스탠턴의 라이벌 관계가 시작됐습니다.
그 이후에도 둘은 정치적으로 계속 대립하였고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는 스탠턴은 더욱
링컨을 비난하며 다녔습니다.

그러던 1896,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며
스탠턴의 입지는 좁아졌고 정치적인 보복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어느 날 백악관에서 스탠턴을 초대하였는데
불안한 마음으로 가득했던 그에게 링컨은
선뜻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
국방부 장관을 맡아 주시오.
당신은 나를 모욕했지만 그런 것은 이제 상관없소.
이 일에 당신이 적임자요."

당시 남북전쟁 중 북군이 계속 밀리는 상황이었고
군대에 새로운 활력을 부어줄 인물로 링컨은
스탠턴을 지명했던 것이었습니다.

이때 보여준 링컨의 관용에 스탠턴은
큰 감동을 하였고, 이후 언제나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하며 링컨의 든든한
지지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남북 전쟁이 끝난 지 5일 후
링컨은 남부 지지자에게 암살을 당하게 되었는데
스탠턴은 링컨의 시신을 부여잡고 통곡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가장 위대한 사람이 여기 누워있다.
시대는 변하고 세상은 바뀔지라도
이 사람은 온 역사의 재산으로 남을 것이다.
이제 그 이름 영원하리."

===============================================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면
그것은 '포용' '관용'일 것입니다.

미국이 오늘날보다 더 분열되고
혼란스러웠을 때 링컨은 말했습니다.

"
우리는 적이 아니라
친구이고 동지입니다."



# 오늘의 명언
관용 속에는 늘 자부심이 있다.
그대가 굳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렇다고 한 것과
동일한 지반에 서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대가 그를 너그럽게 용서한다면
그대는 그의 은인이 된다.
-
게오르크 짐멜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393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026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301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3236
14019 일반 나는 당신을 만났다 [2] file 응딱 2022-12-09 120
14018 일반 할머니의 털장갑 [2] file 응딱 2022-12-08 89
14017 일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2] file 응딱 2022-12-07 98
14016 일반 마음가짐을 바꾸자 [2] file 응딱 2022-12-06 55
14015 일반 하루는 알고 내년은 모르는 메뚜기 [2] file 응딱 2022-12-05 63
14014 일반 로댕을 뒤바꾼 한 마디 [2] file 응딱 2022-12-02 105
14013 일반 반려동물이 떠난 빈자리 [2] file 응딱 2022-12-01 134
14012 일반 거장의 손이 닿을 때 [3] file 응딱 2022-11-30 110
14011 일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2] file 응딱 2022-11-29 146
14010 일반 충실한 삶에 우선순위 [2] file 응딱 2022-11-28 89
14009 일반 내가 선택하지 않으면 남이 선택한다 [1] file 응딱 2022-11-25 88
14008 일반 받은 은혜를 기억하라 [1] file 응딱 2022-11-24 109
14007 일반 오만가지 생각 [1] file 응딱 2022-11-23 101
14006 일반 하찮은 일은 없습니다 [1] file 응딱 2022-11-22 74
14005 일반 아빠의 명예퇴직 [1] file 응딱 2022-11-21 112
14004 일반 군인을 보면 아빠 생각이 나요 [1] file 응딱 2022-11-18 91
14003 일반 고마운 고마리 [1] file 응딱 2022-11-17 89
14002 일반 선을 긋다 [1] file 응딱 2022-11-16 55
14001 일반 나라가 잘되는 비결 [1] file 응딱 2022-11-15 69
14000 일반 인생을 낭비한 죄 [1] file 응딱 2022-11-14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