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51
추천 수 : 1
등록일 : 2019.09.30 11:32:09
글 수 14,218
URL 링크 :

아빠는 항상 피곤해

 

 

0907_1

회사에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중요한 프로젝트를 연달아 맡아 성공시킨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잦은 야근과 출장으로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에서
그동안 고생한 남자에게 황금 같은 휴가를 줬습니다.
남자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달콤한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남자는 부족한 잠도 자고, 밀린 책도 읽으며
오랜만에 푹 쉬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내와 아들이 놀이공원에 놀러 가고 싶어 해서
마지못해 가게 되었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가족들과 놀이공원을
다녀온 날 밤, 파김치가 된 남자는
친구에게 문자를 남겼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아들에게 아빠 역할을 하느라
가족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다녀왔다.
집에서 편히 쉬고 싶었는데,
몹시 피곤한 하루네’

하지만 그날 아들의 일기장에는
아빠와의 하루에 대해서 다른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우리 아빠는 항상 바쁘고 늘 피곤하다.
그런데 오늘 아빠와 놀이 공원에 다녀왔다.
오늘은 지금껏 최고로 즐거운 날이었다.
다음 주말에도 아빠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0907_3

 

어린 자녀의 눈에는 아빠는 세상에서
제일 크고 멋진 슈퍼맨입니다.
힘도 세고 무슨 일이든 척척 해내는
아빠는 언제나 강해 보입니다.

그러나 이 땅의 아버지들이 피곤합니다.
종일 회사에서 업무로 고되고
힘든 하루를 보내고 퇴근할 때
가족들이 알아주지 않으면
서운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을 슈퍼맨으로 생각하는 자식이
당신이 힘들고 지친 아버지라는 것을
이해하는 날은 곧 옵니다.

그리고 당신의 손길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는 순간도 곧 올 것입니다.

지금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아빠지만
당신을 영웅으로 생각하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최고의 시간을 놓치지
말아 주세요.

 

# 오늘의 명언
중요한 건 일정표에 적힌 우선순위가 아니라
당신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 스티븐 코비 –

이전글 다음글

happyhappy

2019.09.30
11:44:14

좋은 글 , 감사합니다.

기이수

2019.09.30
12:24:41
감사합니다

루릿페

2019.09.30
13:45:52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어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서 가까운데 축제하는데를 갔다왔네요.

애들은 일단 좋아라 합니다. 아빠는 피곤하네요. ㅎㅎㅎ

오경박사

2019.09.30
21:39:00

감사합니다.

니키

2019.10.01
19:07:04

우리의 인생에서 일 보다 중요한게 많이있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232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889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173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3023
13838 일반 대화의 중요성 file 응딱 2022-06-08 80
13837 일반 나중으로 미루지 말자 file 응딱 2022-06-07 66
13836 일반 화단에 제왕 [2] file 필농군 2022-06-04 159
13835 일반 항상 이렇게만 이라도 file 응딱 2022-06-03 58
13834 일반 죽은 잎사귀의 반전 file 응딱 2022-05-30 81
13833 일반 밤의 꾀꼬리 file 응딱 2022-05-25 54
13832 일반 성실함으로 자신을 평가하라 file 응딱 2022-05-24 55
13831 일반 위대한 다이어트 file 응딱 2022-05-23 51
13830 일반 그 친구, 그 친구 file 응딱 2022-05-20 52
13829 일반 누구를 가장 사랑하나요? [1] file 응딱 2022-05-19 60
13828 일반 어리석은 차별 file 응딱 2022-05-18 74
13827 일반 또 다른 이름의 친구 file 응딱 2022-05-17 64
13826 일반 차라리 감옥에서 죽겠다 [2] file 응딱 2022-05-16 198
13825 일반 비밀 레시피 [2] file 응딱 2022-05-13 60
13824 일반 아기 선물 ㅋ [2] file 트라노 2022-05-12 56
13823 일반 숲 속의 주인공 [2] file 응딱 2022-05-12 58
13822 일반 땅만 보며 걷는 삶 [2] file 응딱 2022-05-11 81
13821 일반 나는 신발이 없음을 한탄했는데... [1] file 응딱 2022-05-10 177
13820 일반 마음먹기에 따라 다른 삶 [1] file 응딱 2022-05-09 53
13819 일반 희망까지 빼앗지 못한다 [1] file 응딱 2022-05-06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