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150
추천 수 : 0
등록일 : 2017.02.23 07:23:31
글 수 14,222
URL 링크 :

행복 목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내린 비로 인해 상쾌한데

조금은 쌀쌀한 날씨 입니다~

건강관리 조심하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귤이 참 맛있네

 귤.jpg


결혼 8년 차인 부부가 이혼 위기에 처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딱히 큰 이유는 없는 거 같은데
아내 입에서 이혼하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회사생활과 여러 집안일로 지쳐 있던 남편도 그러자고 했습니다.

 

부부는 순식간에 각방을 쓰고 말도 안 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대화가 없으니 서로에 대한 불신은 갈수록 커갔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서로가 밉게만 보이기 시작했고,
암묵적으로 이혼의 타이밍만 잡고 있었습니다.

 

그러기를 몇 달…. 남편은 퇴근길에 과일 파는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오늘은 귤이 너무 달고 맛있다며 꼭 사서 가라는 부탁에
할 수 없이 사서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귤을 주방 탁자에 올려놓고 욕실로 들어가 샤워하고 나왔는데,
아내가 가만히 귤을 까먹고 있었습니다.
귤이 참 맛있네.”
몇 개를 까먹더니 방으로 쓱 들어갔습니다.

 

남편은 순간 당황했지만 이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결혼 전부터 아내가 귤을 참 좋아했는데
8
년 동안 내 손으로 귤을 한 번도 사다 준 적이 없었네.’

 

남편은 그 순간 뭔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예전 연애할 때, 길 가다가 아내는 귤 파는 곳이 보이면
꼭 몇천 원어치 사서 핸드백에 넣고 하나씩 사이좋게 까먹던 기억이 났습니다.
남편은 마음이 울컥해져서 방으로 들어가 한참을 울었습니다.

 

그리고 결혼 후에 아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이 문제와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반면 아내는 남편을 위해 철마다 보약에,
때마다 남편이 좋아하는 반찬들을 늘 만들어주었습니다.

 

며칠 후, 퇴근길에 과일가게 아주머니를 다시 찾았습니다.
남편은 제일 맛있어 보이는 귤 한 바구니를 샀습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와 주방 탁자에 올려놓았습니다.
귤이 참 맛있네
몇 달 만에 아내가 미소를 지었습니다.

 

============================================================

 

지난해 말, 한 방송에서 배우 차인표 씨가 인상적인 수상 소감을 말했습니다.
그는 50년을 살아오면서 알게 된 진리 3가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중 세 번째 진리에 주목해보세요.

 

첫째,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둘째,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셋째, 남편은 아내를 이길 수 없다.”

 

작은 일로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작은 일에 감동을 하는 사람이
바로아내입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랑하는 사람과 사는 데에는 하나의 비결이 있다.
상대를 변화시키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샬돈느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569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197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469
10262 일반 [해결] 스마트폰을 바꾼 뒤 카톡을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_ㅠ [2] file 반돌 2017-08-04 146
10261 일반 월드비전이 뭐하는 곳인가요? [6] file 시나브로 2018-08-23 146
10260 일반 Windows 10 2018년 10월 업데이트(RS5)는 언제 다시 공개될까? [4] 핸섬 2018-10-23 146
10259 일반 크롬 브라우저 마우스 우클릭 해제 방법 [6] file 데스윙 2018-12-22 146
10258 일반 생각 했던대로 서서히 글수가 줄어들고 있군요 [7] Op 2019-01-21 146
10257 일반 그랜저ig 승차감 쥑이네요 [3] 스칸디대디 2019-01-24 146
10256 일반 필리핀 해변 사진,,,, [6] file 필농군 2019-05-11 146
10255 일반 이번 19th2 상당히 좋습니다 [7] 데스윙 2019-11-14 146
10254 일반 이진욱 고소녀 구속 기각 [4] 올이길 2016-08-17 145
10253 일반 사과를 받다 [3] 해마천사 2016-09-20 145
10252 일반 오늘 과연 미국곰이 우승할가요? [3] 달림이 2016-11-03 145
10251 일반 번지점프 [2] 해마천사 2016-11-21 145
10250 일반 세종대왕의 애민정신 [3] file 오구야 2016-12-01 145
10249 일반 물셔틀하는 롯데 회장 [1] file mint777 2016-12-08 145
10248 일반 [웃] 서울랜드 조선시대 이름짓기... [5] file AlwaysUnI 2016-12-28 145
10247 일반 깔금(?)하게 환불 받았습니다. [10] file 반돌 2017-04-18 145
10246 일반 수국꽃 [4] file 해마천사 2017-06-14 145
10245 일반 해바라기 정원 [3] file 응딱 2018-04-05 145
10244 일반 국회의원을 해서는 안되는 직업 1위 [1] 강글레리 2018-08-16 145
10243 일반 에이구..노트북 포멧하다 자료 홀라당... [4] 박기사 2018-11-07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