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한달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집에서 웍스로 사용하는 컴퓨터의 CPU 를 2665 v1 에서 2680 v2 로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업그레이드 이후 CPU failed 증상과 함께 post 조차 안되더라구요. 원인은 bios 의 microcode 미지원.

해서 R 1.0c 의 바이오스를 v2 지원되는 R 3.2 로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됩니다..

R 3.2 바이오스 상태에서 윈도우 10 뼈대파일로 만든 모든 부팅가능 이미지로 부팅을 시도하면 ACPI_bios_Error 라는 BS 를 보이면서 셧다운됩니다.

내부 압축 이미지가 BSD 이건 WIM 이건 뼈대파일이 윈도우 10 기반이면 '무조건' 셧다운 됩니다.

이미 윈도우 10 이 설치된 부팅 드라이브도 소용이 없습니다. 메인칩셋이 인텔이건 AMD 이건 따로 작업(이건 후술하겠습니다..)을 해주지 않은 윈도우 10 은 모조리 부팅이 안됩니다.

다만 뼈대파일이 윈도우 7 계열이면 문제가 없습니다.. 오로지 윈도우 10 에서만 문제가 벌어집니다.

유일하게 가능한 예외가 이미 설치된 타 컴퓨터의 윈도우 10 부팅드라이브에 hyper-v 컴포넌트를 추가셋업 후 가져다가 붙이면 사용 가능합니다.

R 1.0c 바이오스 상태에선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뼈대파일이 7 이건 10 이건 정상적으로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웍스로 사용하는 컴퓨터인지라 랜더링 도중에 에러나오면 사람이 아주 환장하겠습니다.. 정녕 이 상황에선 윈도우 10 을 클린설치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타 컴퓨터에 설치 후에 hyper-v 작업을 한 드라이브를 가져다가 붙이면 되지 않느냐고 물어보시면.. 이 작업을 하면 약 60% 의 확률로 랜더링 도중에 문제가 생깁니다. hyper-v 를 삭제하고 재부팅하면 APCI_bios_error 가 절 반겨주고 그렇다고 부팅할때마다 드라이브를 떼서 다른 컴퓨터에 물려 hyper-v 를 설치하고 다시 웍스에 물려서 삭제하고 할 자신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