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노트7의 카메라는 후면 1200만, 전면 500만 화소에 f값은 1.7입니다. 전작인 노트5가 후면 1600만, 전면 500만 화소였는데 삼성은 노트7에서 카메라 화소수를 낮췄습니다.
비교 대상인 G5는 후면 1600만 화소에 f값은 1.8이고, 아이폰6S는 후면 1200만 화소에 f값은 2.2입니다. 스펙상으로 보면 G5 카메라 성능이 제일 좋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과연 그런 지는 직접 촬영한 사진을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포커싱 없이, 각각의 스마트폰을 동일한 위치가 아니라 화상을 같은 크기로 맺게 해서 촬영했습니다. 사진비율은 노트7과 G5는 모두 16:9로, 아이폰6S는 4:4으로 했습니다.
효과는 일체 사용하지 않았고, 자동모드로 촬영했으며 보정도 하지 않았고, 사진 크기만 조정했습니다.
조명은 각각의 촬영 상황에 따라 형광등 조명과 수유등, 자연광 하에서 촬영했습니다.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아이폰 시리즈를 꺼내서 확인해봤습니다. 여담으로 아이폰3GS, 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폰5, 아이폰6S만 있고 아이폰5S와 6는 없습니다. 기변하면서 그린폰으로 반납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괜히 반납했네요. ^^;;
어쨌든 G5와 갤럭시노트7만으로 아이폰 시리즈를 촬영했는데요. 형광등 조명하에서 흰색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두 폰 모두 커다란 차이는 없어 보이더군요.

음식 사진입니다. 한쪽이 색감이 좀 더 진하게 표현되네요.

이번엔 아이폰6S로도 바나나 사진을 촬영해서 비교해봤습니다. 형광등 조명하에서 바닥에 흰색 배경을 깔고 촬영했는데 유독 하나의 스마트폰만 형광등 조명을 무시하고 배경이 하얗게 보이더군요. 그리고 그 폰으로 찍은 사진만 바나나가 유독 노랗게 보이더라고요. 전에 어떤 분이 이런 걸 찍을 때는 DSLR로도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 제대로 된 비교가 된다고 하셨는데, 지방에 내려올 때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은 관계로 스마트폰 사진만 올려드릴 수밖에 없었음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나의 스마트폰만 수유등의 조명이 과하게 퍼져보이더군요. 물론 포커싱을 하면 되겠지만, 카메라 화소와 성능 비교이기 때문에 그냥 찍었습니다.
 

오전 10시경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개인에 따라 각각 더 좋게 느껴지는 스마트폰 사진이 각각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마다 특징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죠.
 

이 사진은 아이폰6S를 빼고 갤럭시노트7과 G5로만 찍었습니다. 오후 1시경에 신사역에서 찍은 사진인데 너무 덥기도 하고 아이폰6S는 4:3 비율이라 그냥 빼버렸습니다. 어쨌든 같은 하늘인데 하나의 스마트폰은 좀 더 밝게, 하나의 스마트폰은 좀 더 진하게 표현이 되었습니다. 어떤 게 더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신사역에 와본 분들이라면 어떤 사진이 실제 색감에 더 가깝게 보이는 지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각각의 사진이 어떤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었는 지 밝히지 않은 이유는 2가지인데 한 가지 이유는 특정 스마트폰을 밝히면 그때부터 선입견과 편견이 들어가서 무작정 어떤 게 더 좋다 나쁘다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것이고요. 또 한 가지 이유는 퀴즈 이벤트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제 포스트를 팔로워 하시고 어떤 사진이 어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인지 맞추신 분들 중 2분께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물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