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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인 조회 수: 542 PC모드
홍채인식, 사실 생소한 소재는 아니죠?
미션임파서블 등 첩보 영화에서 보안이 철저한 통제구역의 입장 방식으로 자주 나오는데요.
슈마트한걸은 2002년 톰 크루즈가 주연한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홍채인식 기술을 접하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영화에서는 개개인의 홍채를 인식해 신분을 파악하고 파악된 신원에 최적화된 광고를 보여주죠.
아마 지금 시간에 슈마트한걸에게는 시원한 맥주와 피자 광고가 나왔을 것 같네요. ^3^
이렇게 홍채인식처럼 사람 몸에 원래부터 있던 특징을 잡아내 개개인을 식별하는 것을 생체인식 기술, 즉 바이오메트릭스 기술이라고 하는데요. 신분증이나 신용카드처럼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내 장기를 잃어버린다면?? 끔찍), 정보가 유출될 위험도 적어서 미래의 신분증으로 각광받을 것 같습니다.
이런 생체인식은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현재 아이폰, 갤럭시 등 많은 스마트폰에서 기본 기능으로 탑재되고 있는 지문을 포함해 홍채, 손바닥정맥, 손가락정맥, 음성, 얼굴 등이 대표적입니다. 초기에는 불안정한 인식과 다소 긴 인식시간으로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에서는 그런 부분을 많이 개선했습니다.
생체 인식 기술 안전한건가요??
그렇다면 이렇게 다양한 생체인식 기술 중 가장 안전한 방식은 무엇일까요? 현재 생체인식 기술은 100% 완전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작동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런 생체 인증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두 가지는 ‘본인거부율’과 ‘타인수락률’인데요. ‘본인거부율’은 생채 정보의 주인이 인증을 요청했음에도 본인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올 확률이며, ‘타인수락률’은 생체 정보의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인증을 요청했을 때 정보의 주인이라고 판단할 확률입니다. 두 수치가 낮을수록 안전하고 우수한 보안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겠죠?
올해 2분기 한국은행이 발표한 보고서 ‘바이오인증 기술의 주요 내용’의 따르면, 지문의 경우 본인거부율이 0.1~0.5%이고 타인수락률은 0.001~0.01%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1,000번의 인증 중 1~5번 정도는 본인이 아니라고 뜨고, 1만~10만번 중 한번은 타인의 지문을 본인이라고 인식한다는 것이지요.
위 표에서 알 수 있듯 현재 기술에서 가장 안전한 생체인식기술은 홍채인식과 손바닥정맥인식입니다. 홍채인식의 경우 본인거부율과 타인수락률이 각각 0.0001~0.1%, 0.000083~0.00001% 정도로 지문인식과 비교하더라도 오류 가능성이 극히 낮죠?
홍채인식 기술의 스마트폰 적용은 앞으로 핀테크 등 우리 생활에 많은 부분을 편리하게 바꿔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분증이란 것이 없어질 수도 있고, 신용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홍채 스캔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를 할 날이 곧 올지도..!
물론 개인 사생활 침해 등 우려되는 부분도 있지만 기술 발전은 항상 양날의 검이니~ 앞으로도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되길 바라면서! 슈마트한걸은 더 재미있는 IT소식으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