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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내용
미래에셋 인디펜던스·디스커버리 펀드는 국내 펀드 시장의 부흥과 몰락의 상징이다.
2001년 1월과 7월 각각 설정된 인디펜던스, 디스커버리 펀드는 출시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끈 상품은 아니었다. 2004년을 기점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2007년 본격적으로 자금이 몰리며 전성기를 누렸다.
박스권(지수가 일정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것)을 맴돌던 코스피지수가 2005년 1000을 뚫고 2007년 2000을 돌파하자 투자자들이 너도나도 증시에 몰렸다. 증시 활황 분위기에 편승해 인디펜던스·디스커버리 펀드는 순식간에 ‘1조 펀드’의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버블(거품)이 꺼지고 펀드에 대한 인기가 사그라지면서 지금은 인디펜던스·디스커버리라는 이름도 잊혔다. 한때 미래에셋의 상징이었던 인디펜던스·디스커버리 펀드는 근근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예전의 명성은 이미 빛이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