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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시상식에 잘못 제작된 중국 오성홍기가 올라온 데 대해 정식 사과했다.
CNN에 따르면 마리오 안드라다 올림픽조직위 홍보국장은 8일(현지시간) "중국 국기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아주 작은 차이지만, 이를 바로잡아야만 한다"고 밝혔다.
안드라다 국장에 따르면 이 국기는 제작에 들어가기 앞서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주말 리우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결승전에서 우승한 장멍쉐의 메달 시상식에 깃발이 걸리기 전까지 아무도 문제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안드라다 국장은 "전날 국기를 제작한 업체와 연락을 취했으며, 긴급히 제대로 된 국기 생산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중국 오성홍기는 공산당을 상징하는 큰 별을 중심으로 노동자, 농민 등의 계급을 뜻하는 작은별 4개가 각기 다른 각도로 배치돼 있다. 그러나 이날 시상식에 게양된 오성홍기의 각도는 모두 같았다.
올림픽에서 국기가 잘못 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일 호주 채널7 네트워크에서는 중국 국기가 표시되어야 할 자리에 칠레 국기 이미지를 사용하는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북한과 콜롬비아의 여자축구팀 대결에 한국의 국기가 스크린에 표시되기도 했다. 런던올림픽 조직위는 이에 즉각 사과했고, 당시 북한은 콜롬비아에 2대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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