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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새롭게 공개한 갤럭시노트7 후기 올립니다. 해당 단말기는 한국 시간으로 8월 3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됐습니다. 같은 날에는 한국의 삼성전자 매장을 통해서 갤럭시노트7 전시를 했습니다. 저는 삼성전자 매장 앞을 지나다니다가 우연히 갤럭시노트7 직접 보게 되는 새로운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갤럭시노트7을 벌써 한국에서 보게 되었네요. 과연 어떤 스마트폰인지 저의 갤럭시노트7 후기 통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저는 삼성전자 매장에서 갤럭시노트7을 간단하게 살펴봤습니다. 추후 갤럭시노트7을 직접 이용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일단은 갤럭시노트7에 대한 첫인상을 익히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갤럭시노트7 유출 이미지를 통해서 해당 단말기의 디자인 및 스펙에 대해서는 익히 알려졌습니다. 그럼에도 실물을 바라보는 느낌은 달랐습니다. 추후 한국에서 정식 출시될 스마트폰을 그것도 직접 본 느낌이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갤럭시노트7 스펙
-크기(세로 x 가로 x 두께) : 153.5 x 73.9 x 7.9mm
-무게 : 169g
-디스플레이 : 5.7인치 Quad HD 듀얼 엣지 슈퍼 아몰레드, 해상도 : 2560 x 1440(518ppi)
-OS : 안드로이드 6.0.1 (마시멜로)
-AP : 옥타코어(2.3GHz 쿼드 + 1.6GHz 쿼드), 64비트, 14nm 프로세스
-RAM : 4GB
-ROM : 64GB
-카메라 : 후면 12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전후면 F1.7)
-배터리 : 3,500mAh(일체형)
-색상 :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 디자인을 볼 때 주로 보는 쪽이 후면입니다. '후면이 어떻게 생겼냐?'에 대한 관심이 크죠. 갤럭시노트7은 갤럭시S6 시리즈, 갤럭시노트5, 갤럭시S7 시리즈처럼 메탈+글래스 조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후면만을 놓고 보면 삼성전자가 이전에 선보였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과 비슷합니다. 반짝이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잘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공개했던 갤럭시S6 시리즈 디자인을 삼성전자가 긍정적으로 바라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후면에 지문이 잘 묻는 단점은 갤럭시노트7에서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다루었던 갤럭시노트7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루었기 때문인지 지문이 흠뻑 묻었습니다. 지문을 손가락으로 닦으면 닦은 흔적까지 잘 나타나더군요. 이러한 아쉬움은 갤럭시S6 시리즈, 갤럭시노트5, 갤럭시S7 시리즈에서도 여전했는데 갤럭시노트7에서도 나타났습니다. 갤럭시노트7 지문 잘 묻는 것이 싫다면 케이스를 씌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가 후면 디자인에 신경을 안쓴 것은 아닙니다. 카메라가 후면에 툭 튀어나온 것을 일컫는 카툭튀가 줄었습니다. 갤럭시S7 시리즈에 이어 갤럭시노트7에서도 카툭튀의 찝찝함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케이스가 아닌 생폰을 쓰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카툭튀가 줄어든 이점 때문에 갤럭시노트7을 편리하게 다룰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갤럭시노트7 카툭튀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후면에 약간 튀어나온 정도가 되겠습니다.
갤럭시노트7 디자인의 가장 큰 변화는 플랫형이 아닌 듀얼 엣지가 적용됐습니다. 지금까지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2014년 가을에 출시된 갤럭시노트 엣지를 제외하면 모두 플랫형이었습니다. 그런데 갤럭시노트7은 플랫형이 아닌 듀얼 엣지가 적용됐습니다. 이는 플랫형보다 엣지형을 선호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갤럭시S7 엣지의 인기가 갤럭시노트7으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갤럭시노트7 듀얼 엣지는 디자인이 멋있고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전작이었던 갤럭시노트5보다 더 좋아요.
제가 정확히 본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갤럭시노트7 엣지 스크린이 갤럭시S시리즈의 듀얼 엣지에 비하면 더 휘어 보였습니다. S펜이 단말기와 합쳐지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엣지 스크린이 많이 휘어 보이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어쨌거나 갤럭시노트7 듀얼 엣지 적용은 그야말로 파격적입니다.
갤럭시노트7은 듀얼 엣지를 통해서 자주 사용하는 앱을 엣지 스크린으로 간편하게 실행하거나, 평소에 연락을 주고 받는 다른 사람과의 연락을 더욱 편리하게 하거나, 특정 기능이나 즐겨찾는 연락처를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노트 엣지를 제외한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비해 엣지 스크린을 쓸 수 있는 것과 더불어 여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편리성을 갖췄습니다.
갤럭시노트7은 갤럭시S7 시리즈처럼 Always On Display가 적용됐습니다. 대기화면에 표시할 정보를 통해 날짜 및 배터리 잔여량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굳이 전원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날짜 및 배터리 잔여량 볼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갤럭시노트7을 다루어보면서 화면이 조금 어둡다고 느껴졌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제가 다루었던 갤럭시노트7 화면 해상도가 Full HD(FHD)로 맞춰졌습니다. 갤럭시노트7은 화면 해상도 변경 가능합니다. 사용자 성향에 따라 HD, FHD, WQHD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최대 밝기 제한을 80~100% 내에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만약 화면 해상도를 HD 또는 FHD로 내리거나 최대 화면 밝기를 제한하면 WQHD로 쓸 때에 비해서 배터리를 보다 오래 쓸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 배터리에 대한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기능은 참으로 편리하게 느껴집니다.
갤럭시노트7은 디바이스 상태가 어떤지 이렇게 점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다루었던 단말기에서는 100점 만점에 97점 나오더군요. 스마트폰으로 많은 앱을 다룰 때 최적화가 잘 되어야 속도가 빠릿빠릿 나오는데 갤럭시노트7이 최적화에 신경쓴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런 기능은 처음 접해봅니다.
갤럭시노트7 RAM 4GB입니다. 4GB이면 많은 앱을 활용하는데 있어서 부족함이 없는 용량입니다.
갤럭시노트7 저장 용량은 64GB입니다. 이번에는 32GB가 출시되지 않습니다. 애플 아이폰이 16GB 나오는 것과 달리 갤럭시노트7은 많은 용량을 쓸 수 있어서 좋네요.
갤럭시노트7에서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홍채인식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홍채를 통해서 잠금화면을 풀 수 있게 됐습니다. 홍채인식이 지문인식보다 얼마나 편리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지문인식은 손가락을 홈버튼에 올려야 인식이 되는데 홍채인식은 두 눈으로 갤럭시노트7 화면을 쳐다보기만 해도 잠금화면이 풀립니다. 이러한 차이점을 놓고 보면 홍채인식이 지문인식보다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합니다.
만약 갤럭시노트7 SK텔레콤으로 개통하면 T가드, 안심클리너, 안심잠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 T가드는 악성코드와 스미싱 같은 스마트폰에 대한 위협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어서 스마트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갤럭시노트7 SK텔레콤으로 이용 시 T전화 쓸 수 있어서 좋습니다. T전화로 스팸전화를 쉽게 차단하거나, 그룹통화 이용이 가능하며, T114 기능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상호명을 검색하여 해당 상호의 전화번호 및 위치 확인이 가능하며, 통화 자동 녹음이 되며, 보이는 ARS를 통해 SK텔레콤 고객센터 전화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 이용 시 T전화를 통해서 많은 기능을 간편하게 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한 SK텔레콤으로 개통하면 T멤버십, 내맘대로 T멤버십(VIP 등급에 해당), 데이터 플러스 T멤버십 같은 T멤버십과 관련된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T페이를 통해서 T멤버십과 현금 결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T멤버십은 베이커리, 커피점, 편의점, 레스토랑, 영화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휴처에서 이용 가능한 할인 혜택 서비스입니다. 갤럭시노트7 SK텔레콤으로 개통하는 것이 최상의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