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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다시 젊어지기를 원하십니까?
두 명의 유명한 여배우가 있습니다.
은막의 여신이라 불렸던 '그레타 가르보'와
할리우드 역사상 최고의 여배우 '캐서린 헵번'입니다.
정상에서 군림하던 '그레타 가르보'는
젊음과 미모를 붙잡아둘 수 없다는 불안 때문에
더 이상 대중 앞에 나서기를 꺼렸고
30대 초반에 은퇴를 선언하고는
아침 안개처럼 대중으로부터 떠나
전설로 남겨졌습니다.
그녀와 뚜렷한 대비를 이룬 '캐서린 헵번'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네 차례나 받은
불멸의 배우였습니다.
그녀의 연기가 지닌 미덕은
나이를 거스르지 않고 결대로 따라 살면서
그 나이만이 그려낼 수 있는 삶과 사랑을
보여 주었습니다.
한 배우는 대중의 기억 속에 전설로 남았지만
다른 한 배우는 진정한 배우로 영원히 살아있습니다.
우리도 시간이 갈수록 나이를 거슬러 살고 싶어집니다.
한 뼘이라도 젊어지고 싶어집니다.
자신의 늙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 나이대로 살 수 있는 것이
축복이요, 행복입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펄 S. 벅' 여사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내가 다시 젊어지길 원할까요?
아닙니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그것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이죠.
다시
젊어진다는 건
마치
낙제생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내가
영예로운 위치에 도달한 것도
나이를
먹고 더 이상 젊지 않기 때문이죠.
현재의
나는 50년, 40년,
30년, 20년
심지어 10년 전보다 훨씬 더 가치있는 사람입니다.
나는 70세 이후에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내
생각에 이는 내 기술을 완벽하게
다듬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서
내가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법을
배우느라고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는 거죠”
어떻습니까?
그대도
다시 젊어지기를 원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