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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국내 TV용 티저 광고가 공개됐습니다. 이미 털릴만큼 털린 갤럭시노트7이기에 굳이 티저가 필요할까 싶기는 한데요. 영상을 보면 꽤 눈길이 가는 기능이 있어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우선 영상을 보시죠.
The Heavy의 The Apology를 배경 음악으로 갤럭시노트7의 새로운 기능을 짧은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티저라고 하기에는 숨겨진 내용이 너무나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쉽게 유추할 수 있겠네요. 하긴 이미 다 유출되었으니 굳이 심각하게 감출 필요는 없었을 듯 합니다.
홍채인식 탑재
지문인식 그리고 패턴인식을 보여주는 짧은 영상과 함께 "패스워드는 복잡하게?"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즉, 이 영상은 새로운 보안인증 방식인 홍채인식을 채택했음을 알리는 feature로 보입니다. 이미 홍채인식과 관련한 캡쳐 이미지가 유출된 만큼 확실시 된 기능입니다.
보안 측면에 있어 지문보다 더 강력해진만큼 새로운 홍채인식의 탑재는 환영하는 분위기 인데요. 다만, 사용의 편의성 및 인식 속도 그리고 안경 및 렌즈 착용자와 눈이 작은 분들이 사용할 경우의 얼마나 정확하게 인식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해 봐야할 듯 합니다.
더 강화된 전면 카메라
한 젊은 여성이 어두운 곳에서 셀카를 찍기위해 조명을 들고 있는 장면이 이어지는데요. 아마도 셀카 기능이 더 강화된 듯 합니다. 특히 "사진은 조명발?"이라는 메시지를 보면 밝기와 관련된 기능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루머로는 갤럭시S7과 거의 동일한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는데 처음에는 홍채인식을 위해 넣은 IR카메라를 활용한 기능은 아닐까 싶은 생각도 했는데요.
이 다음에 이어지는 앞이 보이지 않으니 조심하라는 Blindhead 표지판을 보니 HDR과 관련한 기능이 아닐까합니다. 이전 제품에서도 전면 카메라에 HDR 기능을 담아 명암 차이가 큰 사진을 보정해주었는데요. 이번에는 이미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에 HDR 기능을 적용, 이를 보정해주는 기능을 담은 듯 합니다.
올해 삼성에서 출시한 노트북을 보면 일반 사진이나 영상 재생시 HDR 기능을 적용해서 어두워 보이지 않는 부분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을 담았는데요. 이와 같이 갤럭시노트7에서도 이 HDR 기능을 활용해 어두운 곳에서 찍은 사진도 HDR 기능으로 리터칭 해주는 기능을 담지 않았을까 합니다.
외국어 번역 기능
다음 영상은 사전과 함께 "외국어는 암기과목?"이라는 텍스트가 나오는데요. 아마도 S펜을 가지고 해당 단어를 드래그할 경우 별도 사전 어플을 실행할 필요없이 바로 팝업 방식으로 번역해주는 기능이 새롭게 탑재될 듯 합니다. 이 내용대로라면 상당히 편리할 듯 합니다.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보거나 PDF문서 등을 볼때 사전 어플이 꼭 필요했는데 S펜으로 어떤 모션을 취하는 것만으로 단어 번역이 된다면 편의성 측면에서 상당히 큰 메리트로 작용할 듯 합니다.
방수방진 기능
이건 뭐 너무 노골적이라 티저라고 하기에도 민망스럽네요. 갤럭시노트 시리즈 최초로 방수 기능이 탑재됩니다.(것입니다도 아니고 됩니다.)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와 마찬가지로 캡리스 방식의 IP68 방수방진 등급의 방수 기능을 탑재합니다.
갤럭시노트6가 아닌 노트7
마지막으로 숫자가 0~5까지 쭉 나열된 영상과 함께 "5 다음은 6"라는 메시지가 나오고 이후 "N0(TE)"라는 화면으로 전환이 됩니다. 결국 갤럭시노트6가 아닌 갤럭시노트7이라는 것은 더욱 확실해졌네요. 다만 숫자가 1이 시작이 아닌 0부터 나열 된 이유를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네요.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 및 출시일은?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 기간도 공개됐습니다. 2016년 8월6일부터 18일까지 진행이 됩니다. 즉, 8월19일이 정식 판매일이 될 듯 합니다. 참고로 사전판매 페이지에 올라온 이미지를 보면 흰색 천에 가려져있지만 실루엣이 엣지 모양입니다. 즉, 이번 갤럭시노트7은 루머대로 엣지 제품만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http://www.samsung.com/sec/nextnote/
클라이막스 없는 언팩?
거의 모든 정보가 유출된 상황입니다. 티저를 통해서도 새로워진 갤럭시노트7의 기능들을 확인할 수 있고 말이죠. 언팩 전까지 꼼꼼히 숨겨두었고 이전과 달리 이런저런 문제로 갤럭시노트7에 대한 기능이 거의 모두 유출되면서 삼성측에서도 마케팅 방향을 바꾼 듯 합니다. 조금 심심할 것만 같은 언팩인데요.
혹시 모를 서프라이즈를 한번 기대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