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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 대통령은 ‘어떠한 비난에도 굴하지 않아야 한다’며 국민에게 소상히 말씀드려 협조와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사드 논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지만, 우병우 민정수석에게 제기되는 갖가지 의혹에 대한 심경이 담겼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처음부터 소상히 말씀 좀 하시고 협조와 힘을 모으시지 그랬어... 때는 늦으리~ 2. 우병우 민정수석의 부인과 자매 세 명이 ‘농사를 짓겠다’며 농지 1,500평을 매입한 후 농사를 짓지 않아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자매가 구매한 토지는 1년여 새 가격이 30배 이상 폭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배라... 뭐 이 정도면 어떤 비난에도 굴하지 않을 맛이 나겠지~ 3. 공천 개입 의혹으로 수세에 몰린 친박계가 역공 모드로 돌아섰습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공천 관련 논의들은 때론 격하게 때론 점잖게 여야를 막론하고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반드시 친박만의 문제는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니까 너도나도 ‘대통령의 뜻’대로 공천했다는 얘기네... 그런 거야? 4. 야권을 중심으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논의가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일부의 가세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공수처가 거론된 지 20년이 지났고 그간 발의된 관련 법안만 9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그럴까마는 검찰개혁이 먼저 아닌가 싶어... 5. 정부의 대테러 활동 과정에서 국민의 기본권 침해를 방지하고자 하는 '대테러 인권보호관'에 공안검사 출신의 이효원 교수가 위촉돼 논란입니다. 대테러센터가 출범한 지 50여 일 만에 이뤄진 '늦은 인사'인 데다, 공안검사 출신 인사가 인권보호관을 맡게 돼 적절성 논란이 예상됩니다. 인권 변호사 출신이 없어서? 때려만 본 사람이 맞아 본 사람 심정을 잘 알라나 몰라... 6.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레이스가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의 출마에 따라 '3파전'으로 확대됐습니다. 이종걸 의원 역시 출마를 결심할 경우 '4파전' 양상이 될 전망입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님... 이건 개나 소가 아닌 거죠? 7. 법무부가 재입국 금지조항을 4~9월 동안 한시적으로 완화하면서 출국러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을 떠난 외국인 수만 명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해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있을 때 잘하지 그랬어~ 8. 공기청정기와 차량용 에어컨에 사용되는 ‘항균 필터’에서 가습기 살균제 독성물질과 유사한 '옥틸이소티아졸론'이 방출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OIT가 함유된 항균 필터는 공기청정기 7개사 58개 모델, 차량용 에어컨 2개사 3개 모델, 가정용 에어컨 2개사 27개 모델 등 총 88개 제품입니다. 숨 좀 쉬고 삽시다... 이거야 원~ 9. 수술실 '생일파티'로 논란을 일으켰던 강남의 성형외과가 100억 원대 탈세와 리베이트 등의 비리로 적발됐습니다. 탈세 방법으로는 주로 중국인 환자에게 할인해 준다는 명목으로 현금을 유도하거나 중국인 환전상의 카드 단말기를 이용했습니다. 많이도 해 먹었네... 얼굴에 철판 까는 성형을 했나 거참~ 10. 39년 교직 생활을 마치고 다음 달 정년퇴직하는 서울 문영여고 박계옥 교사가 그동안 전교생에게 매년 생일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화제입니다. 박 선생님은 ‘교사의 작은 관심과 정성이 한 학생의 인생까지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고 전했습니다. 훌륭하신 선생님 밑에서 훌륭한 제자가 나오는 법... 샘 고맙습니다~ 11. 미국에서 유통되는 우리나라 화장품 제품의 설명에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표현이 담겨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예를 들어 미백 제품에 쓰이는 ‘화이트닝’이라는 표현은 백인 우월주의로 받아들일 수 있어 ‘브라이트닝’이라는 표현으로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고 안 합니까... 신경 좀 씁시다~ 12. 최근 대학가에선 성범죄 가해자의 실명 공개 사과가 늘고 있습니다. 성범죄 형사 재판에서 가해자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면 형량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인데, 공개 사과가 재판에서 감형을 받거나 학교 징계를 피하는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석고대죄해도 시원치 않은 것들... 사과는 사과고 처벌은 처벌해야... 13. 터키가 사형제를 부활시켜 쿠데타 가담자들을 다스린다는 방침을 공공연히 밝히자 인권단체와 법률 전문가들이 경악하고 있습니다. 사형제가 인권에 반한다는 것은 차지하고 법 제정 전에 발생한 사건에 새 법을 적용하는 법률 소급의 금기 원칙을 깰 조짐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법이 정적 제거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돼서야... 우리가 많이 봐와서 아는데 그럼 안돼~ 14. 오는 9월부터 소주병이나 맥주병 등 주류용기에 '기형아 출산' 등 임산부의 음주를 경고하는 문구가 의무적으로 표기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흡연 및 과음 경고 문구 등 표시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왠지 내 돈 내고 독약 먹는 기분인걸... 어제도 전 독약 먹었습니다~ 15.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생활안정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일 간 합의에 따른 ‘피해자 지원재단 설립’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아베의 사과가 먼저랍니다. 당사자는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는데 정부는 받았다니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 16. 여권의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반기문 사무총장이 충청권의 맹주였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게 서신을 보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사무총장 임기종료 이후 ‘충청 대망론’을 등에 업고 대권행보에 나서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풀이됩니다. 영원한 2인자의 조언을 들으면 영원한 2인자 밖에 안될 텐데... 그걸 모르시나? 17.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온열 질환 사망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3번째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사망자 발생 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서철이 왜 피서철이겠어요... 한낮에는 야외 활동 피하셔야 합니다~ 18. 중국 언론이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의 중국인 비하 발언을 소개해 중국 네티즌들이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사드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송 전 의원은 ‘20년 전 11억 거지 떼가 어떻게 이렇게 한국을 대할 수 있는지 화가 난다’고 말했습니다. 발언도... 참 거지같이 하네... 격조 높게 좀 못하나 그걸~ 19.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수 김동완이 이번에는 미혼모를 위한 선행에 동참했습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김동완이 지난 2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직접 찾아 4천6백만 원을 기부했다고 합니다. 매일 같이 연애인 성 추문 소식만 전하다가 이런 소식 전하자니 감개가 무량하네... 멋지다 김동완~ 20. 빅리그 오승환 하루에 2세이브 진기록. 역쉬 끝판왕... 박 대통령, ‘사드 외 방법 있으면 내 놓으라’. 그건 정부가 할 일이지~ 대법 전원합의체 ‘치과의사도 보톡스 시술 가능’. 좀 싸 지려나?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저-하천, 방사성 오염 심각. 당해봐야 아나... 가수 한 대수 14번째 앨범 ‘Crème de la Crème’ 발표. 전설의 귀환. 뉴스타파,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 동영상' 공개, 노익장... 행동이 반드시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지만, 행동 없이는 행복이 오지 않는다. - 디즈레일리 - 세상에 거저 주어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행동하는 자에게만 행복도 그 무엇도 찾아오는 것 아닐까요? 그 외에 방법 있으면 내 놓아 보세요~ ㅎ 벌써 한 주를 마감하는 금요일입니다. 멋진 주말 보내시고 월요일 건강하게 만나 뵙기를 원합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