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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은 사드 배치와 관련된 불필요한 논쟁을 멈출 때’라고 말했습니다.
또 ‘논의를 광범위하게 하지 못한 것은 위중한 사안이라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모든 논란을 뒤로 한 채 몽골로 가셨습니다. 시끄럽다 그건가?
2. 한민구 국방장관이 성주 주민들 앞에서 ‘사드가 배치되면 제일 먼저 레이더 앞에서 전자파가 위험이 있는지 몸으로 직접 시험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은 ‘거기 사시라니까!’였습니다.
아마, 가족들의 반대로 거기 사시지는 못 하실 듯... 그럼 가족들도 반대네?
3. 제20대 국회 소속 여야 국회의원 10명 중 4명은 사실상 입법 활동 실적이 '0'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를 주창하며 역사상 최단 시간 개원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기본적인 책무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입니다.
억지로 법안을 만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할 일은 좀 하고 삽시다. 네?
4. 정부가 세월호 참사 때 책임 지휘 라인에 있던 고위 인사를 승진시키거나 직급보다 높은 보직에 발령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안전처는 승진인사의 적절성과 관련해 ‘세월호 사고가 난지 2년이 지났고 돼야 할 분들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반응입니다.
2년이나 지났으니 그만 잊으라 그거지? 그건 니들 생각이고~
5. 더민주당이 방송법, 방송통신위 관련법, 방송문화진흥회법, EBS법의 개정안을 내놓고 언론개혁 입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공영방송 이사진을 여‧야 7대6으로 재편하고 특별 다수제를 도입해 ‘최악의 사장’은 막자는 것입니다.
새누리당도 찬성하시지 그러냐... 정권 바뀌고 나서 땅을 치며 후회 말고~
6. 중·고등학교 한국사 국정교과서에 대응한 '대안교과서'가 애초 일정보다 미뤄져 2018년 3월 발간될 전망입니다.
보조교재는 국정교과서 집필기준을 보고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정부의 늦장 공개로 더 늦어질 전망입니다.
집필 기준도 없고 누가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대하 소설을 쓰는 거야 뭐야~
7. '구의역 사고' 김모(19) 씨가 근무했던, 스크린도어 보수업체인 은성PSD의 임원들이 자신의 가족을 근로자로 둔갑시켜 회사 돈 수천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횡령한 돈을 직원들 격려금으로 사용했습니다.
도둑질한 돈으로 선심 쓰듯 하셨구만... 그런다고 도둑놈이 양반되나?~
8. 고려아연 황산 유출 사고로 전신 3도의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던 김 씨가 숨져 사망 근로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은 원·하청 안전관리 책임자를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업무상과실치상? 살인죄로 기소해야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지요~
9. 울산지방검찰청 공안부가 현대차 노조원 출신 윤종오 무소속 의원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밝혀내기 위해 4번째 압수수색을 단행했습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 대해 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보완수사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먼지 날 때까지 털어 보시겠다? 탈탈 털면 먼지는 나긴 나겠어~
10. 내분비계 교란물질,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수영복 등 28가지 여름용품에 대해 리콜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물품별로는, 어린이 수영복 한 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의 258배나 검출됐고, 공기주입 물놀이 기구에서도 233배 초과 검출됐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 홈페이지에 해당 제품이 공개돼 있습니다. 꼭 확인하세요~
11.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약 20개가 넘은 환경보호기구에 1,570만 달러(약 178억 원)를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기부를 받게 될 곳은 야생동물보호와 서식지 보존, 그리고 기후변화 문제를 위한 단체들이라고 합니다.
자기 돈 아니라고 수십 조원을 들여서 4대강을 파괴하는 사람도 있는데... 부럽다~
12. 사이버수사대는 이건희 회장의 사망설을 온라인 공간에 유포한 혐의로 일베와 디시인사이드 두 곳의 가입자 정보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사망설이 본격적으로 퍼지기 하루 전날에 이와 매우 유사한 내용이 일베 등에 게시된 것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뭔 짓을 해도 압수수색 안 하더만... 암튼 경찰이 회장님이 어떠신지 밝혀내겠네?
13. 비만인 사람일수록 지능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매니토바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과체중인 사람들의 뇌에는 뇌백질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 물질이 적을수록 지적 장애나 발달 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에잇... 내가 더러워서 살 뺀다... 빼~
14. 무더운 여름 프렌차이즈 카페들이 다양한 '빙수' 메뉴를 내놓고 유혹하고 있지만, 빙수의 열량과 당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많게는 쌀밥 4∼5공기에 해당하는 열량과 하루 권장량의 2∼3배에 이르는 당이 들어있는 빙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빙수 먹다 머리 나빠질지도 몰라... 조심해야 해...
15. 대한법조인협회가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공무원시험에서 5%의 가산점을 받고도 낙방했다면서 로스쿨의 교육시스템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대한법조인협회는 ‘왜 로스쿨은 가산점을 5%씩 받고도 공무원 시험에 낙방하는 변호사를 배출하게 되었나‘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게 왜 그랬을까? 공무원 시험이 사법고시만큼 어려운가 봅니다~
16.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의 전담 이발사 월급이 9천895 유로 우리 돈 1천26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이 액수는 올랑드 대통령 월급의 3분의 2 수준이자 프랑스 정부 각료급 액수이며, 유럽의회 의원 월급 8천213 유로보다 많은 것이라고 합니다.
대통령의 머리는 중요하니까? 하긴 우리 청와대에도 트레이너 출신이 3급 행정관인데 뭐...
17. 오늘부터 긴급신고 전화 통합 시범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긴급신고 전화 통합서비스는 21개 신고 전화를 119(재난신고), 112(범죄신고), 110(민원상담) 3개로 통합해 운영하는 것으로 국민 신고 편의와 긴급 상황 신속 대응, 긴급대응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추진됐습니다.
이제 딱 세 개만 외우면 되는 거임? 114는 긴급 전화 아니랍니다~
18. 요즘 폭염과 장마로 채소가 잘 자라지 못하면서 채솟값이 폭등해 고기를 싸먹는 상추는 오히려 고깃값보다 더 비싸질 것 같습니다.
대형마트에선 당장 오늘부터 2백g 상추 1봉지 가격을 1,500원에서 3,000원으로 2배 올리고 깻잎과 시금치 가격도 봉지당 2~3백 원씩 인상합니다.
아무래도 ‘상추 좀 더 주세요’는 당분간 하지 말아야 할 듯... 미안하자나~
19. 10대 청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태권도 관장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보상을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범행을 부인하고 피해자들을 거짓말쟁이로 몰아 피해자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판시했습니다.
아주 쌤통이다. 앞으로도 성폭행범은 쭈욱 이런 판결 부탁해요~
20. 속초 해수욕장 ‘포켓몬 고’ 열풍 강타. 그케 잼나나?
여성청소년 담당 경찰 간부 여성 성추행 혐의로 입건. 고양이한테 생선.
영국. 길에서 함부로 여성 유혹하면 '증오범죄'로 수사. 이쁜 것도 죄.
여야 ‘당 대표’ 적합도 새누리 나경원, 더민주 이재명 1위. 끄덕 끄덕...
거듭된 말 바꾸기, 거짓말에 발목 잡힌 진경준. 검사가 말이야... 쯧쯧
수입 콩으로 만든 간장은 국산일까? 정답은 아니오랍니다.
신문이란 사태를 있는 그대로 보도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사람들에게 약을 올려 그 사태에 관해 어떤 행동을 하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들어야 한다.
- 마크 트웨인 -
딱 내가 하고 싶은 얘기입니다.
더운데 짜증나는 소식만 전한다고 너무 탓하지 마세요~
오늘 저녁부터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비 소식 있습니다.
시원한 주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월요일 변함없이 인사 올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