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79
추천 수 : 0
등록일 : 2023.03.07 03:37:13
글 수 21,858
URL 링크 :

 

화가 나면 열까지 세라

화.jpg

 

 

어느 학자에게 골칫덩이 제자가 한 명 있었습니다.
다른 제자들에 비해 현명하고 이해력이 높아
스승의 가르침을 금세 습득하는 뛰어난 제자였지만
한 가지 큰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술을 마시면 금방 흥분하고 자제를 하지 못해
다른 사람과 주먹 다툼이 끊이지 않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고민하던 스승은 어느 날 그 제자를 불러
나무 상자 하나를 제자에게 맡겼습니다.

"
상자 안에 든 물건은 오래전부터
우리 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도자기가 들어있다.
너는 내가 누구보다 믿고 아끼는 수제자이니
한 달간 그 도자기 상자를 맡기려고 한다.
한 달 동안 그 도자기 상자를 절대로
몸에서 떼놔서는 아니 될 것이다."

존경하는 스승의 보물을 보관하게 된 제자는
한 달 후 다시 도자기를 돌려주었습니다.
스승은 제자에게 물었습니다.

"
최근 한 달 동안은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어도
한 번도 싸우지 않고 참았던 것 같은데
그 연유가 무엇이냐?"

"
혹시 싸움이 벌어지면 품속에 잘 보관했던
스승님의 보물이 깨질까 두려워 도저히
화를 낼 수가 없었습니다."

스승은 제자에게 '참을 인()'을 종이에
크게 써서 주며 말했습니다.

"
칼날 인() 자 밑에 마음 심() 자가 놓여있다.
너의 마음속에는 이 도자기를 보관한 상자보다
훨씬 무겁고 날카로운 칼날이 있다.
이러고도 네가 깨닫지 못한다면 그 칼날이
너를 심하게 찌를 날이 올 것이 분명하니
내 심히 두렵구나."

스승의 깊은 사랑과 진의를 깨달은 제자는
'참을 인()'이 써진 종이를 항상 몸에 지녔고
이후로는 술을 먹더라도 경거망동하는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


참을 인()의 칼날은
참지 못하는 자를 가장 먼저 찌릅니다.
하지만 그 칼날을 잘 사용하면
온갖 미움과 증오 그리고 분노까지도
잘라버릴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힘보다는 인내심으로 더 큰 일을 이룰 수 있다.
– 에드먼드 버크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까망앙마

2023.03.07
05:16:34

1, 2, 3, 4, 5, 6, 7, 8, 9, 10...

떴다맨

2023.03.16
23:51:55

10까지 세고  다시 ..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773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390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646
21702 일반 두 번째 프러포즈 [1] file 응딱 2023-04-05 65
21701 일반 들통날 거짓말 [1] file 응딱 2023-04-04 63
21700 일반 자동차 왕의 꿈 [1] file 응딱 2023-04-03 61
21699 일반 세상에서 가장 용맹한 동물 [1] file 응딱 2023-03-31 71
21698 일반 피그말리온 효과 [1] file 응딱 2023-03-30 45
21697 일반 캐슈넛 [2] file 필농군 2023-03-29 61
21696 일반 132cm의 작은 거인 [1] file 응딱 2023-03-28 67
21695 일반 요즘 날씨가 [3] Op 2023-03-27 51
21694 일반 시간에 쫓기는가? [1] file 응딱 2023-03-27 55
21693 불편 전기가 나가서 [2] Op 2023-03-26 60
21692 일반 습관이란 무엇인가 [1] file 응딱 2023-03-24 51
21691 일반 완벽한 탈옥 계획 [1] file 응딱 2023-03-23 59
21690 일반 방심한 오리 [1] file 응딱 2023-03-22 73
21689 일반 칭찬과 비난의 비율 [1] file 응딱 2023-03-21 79
21688 일반 무엇이 더 중요한지 분별하자 [1] file 응딱 2023-03-20 69
21687 일반 노부부의 특별한 놀이 [2] file 응딱 2023-03-17 103
21686 일반 1m 철학 [1] file 응딱 2023-03-16 69
21685 일반 인생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 [1] file 응딱 2023-03-15 71
21684 일반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있다 [1] file 응딱 2023-03-14 89
21683 일반 공원에서 만난 아저씨 [1] file 응딱 2023-03-13 64
21682 일반 내 것이 아닙니다 [1] file 응딱 2023-03-10 104
21681 일반 황제펭귄의 허들링 [1] file 응딱 2023-03-09 104
21680 일반 종이컵이 안좋다고해서 요즘 이거 사용합니다 [2] file Op 2023-03-08 135
21679 고충 갈수록 사회적으로 먹고살기 힘든것 같아요. [2] Op 2023-03-08 73
21678 일반 취향과 사실의 차이 [1] file 응딱 2023-03-08 67
» 일반 화가 나면 열까지 세라 [2] file 응딱 2023-03-07 79
21676 일반 물 밖의 물고기 [1] file 응딱 2023-03-06 101
21675 일반 부자와 당나귀 [1] file 응딱 2023-03-03 77
21674 일반 인생이라는 모래시계 [1] file 응딱 2023-03-02 73
21673 일반 힘을 빼야 배운다 [2] file 응딱 2023-03-01 79
21672 일반 당신이라는 도둑 [2] file 응딱 2023-02-28 87
21671 일반 촌동네 들판 [1] file 필농군 2023-02-27 66
21670 일반 실패는 나를 성장하게 한다 [1] file 응딱 2023-02-27 84
21669 일반 느슨한 활 [1] file 응딱 2023-02-24 85
21668 일반 그녀가 즐거운 이유 [1] file 응딱 2023-02-23 76
21667 일반 하얀 비둘기 [2] file 응딱 2023-02-22 85
21666 일반 붕대 투혼의 영웅견 [1] file 응딱 2023-02-21 65
21665 일반 농부는 들판의 끝을 보지 않는다 [1] file 응딱 2023-02-20 66
21664 일반 악마의 3대 도끼 [2] file 응딱 2023-02-17 86
21663 일반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의돈수' [1] file 응딱 2023-02-16 76
21662 일반 가장 위대한 선수 [1] file 응딱 2023-02-15 73
21661 일반 산에서 길을 찾는 방법 [1] file 응딱 2023-02-14 96
21660 일반 잎이 먼저냐 꽃이 먼저냐 [1] file 응딱 2023-02-13 87
21659 일반 모든 전화가 침묵하던 날 [2] file 응딱 2023-02-11 88
21658 일반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일에 착수하라 [1] file 응딱 2023-02-10 109
21657 일반 촌동네 들판 [2] file 필농군 2023-01-31 193
21656 슬픔 주유 뒤 돈 던진 벤츠 차주 알바생 지폐 줍고 눈물 흘렸다. [3] file Op 2023-01-31 75
21655 사랑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3] file 회탈리카 2023-01-25 146
21654 고충 ssl 인증 너무 늦어서 죄송 합니다. [5] Op 2023-01-17 289
21653 일반 저에게는 희망이 필요합니다 [1] file 응딱 2023-01-11 117
21652 일반 촌동네 들판 [3] file 필농군 2023-01-10 215
21651 일반 밥은 따뜻한 '사랑'입니다 [1] file 응딱 2023-01-10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