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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있는 곳이면 그 어디든 이 생물체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것의 이름은 완보동물로 분류되는 '곰벌레'이다.
크기가 매우 작아 현미경으로 봐야만 우리의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곰벌레.
이 작은 생물체가 우주 최강의 생물체라면 당신은 믿을 수 있겠는가?
다음 9가지 사실은 곰벌레가 이 우주의 끝판왕임을 입증한다.
1. 곰벌레는 151℃ 이상의 온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또한, -272℃에서도 생존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 75,000 기압에 달하는 심해저의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3. 곰벌레는 진공상태에서도 오랜 시간 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
우주에서 이들의 생존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2007년 9월 유럽우주기관(ESA)는
자신들이 우주로 보낸 실험위성(FOTON-M3)에 건조시킨 곰벌레를 함께 탑승시켰다.
이후, 곰벌레들은 정확히 10일 동안 우주의 진공상태에서 살아남아 과학계에 큰 이슈를 몰고왔다.
4. 몸의 85%가 수분(물)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0.05%까지 줄어도 죽지 않는다.
5. 이탈리아 밀라노의 자연사박물관에서 120년 전 만들어진 표본 속의 곰벌레가
갑자기 부활한 적이 있다.
6. 인간의 치사량의 1,000배에 가까운 방사선에 노출되어도 죽지 않는다.
7. 유사시, 생존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몸의 신진대사율을 완전히 떨어뜨린다.
즉, 시체 코스프레를 할 수 있다는 것.
이런 이유로 곰벌레는 학계에서 지구 멸망 후, 생존 가능성이 높은 바퀴벌레보다도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8. 건조상태에서 살아남은 최장기간은 10년이다.
냉동상태나 무산소 상태에서는 그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
9. 진공상태 뿐 아니라 태양광에도 살아남는다.
곰벌레들은 태양광에 손상된 DNA를 스스로 수복했다.
이렇듯 곰벌레는 방사능, 온도와 압력 같은 환경 변화에는 강한 내성을 지니고 있다.
반면 실험실의 날카로운 핀셋에 몸이 터져 죽는 경우가 잦을 정도로 물리적 충격에는 약하며,
따라서 불사의 생물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이들의 주요 서식지인 심해에서는 체구가 워낙 작아 삶을 위협당할 만큼의
물리적 충격이 거의 없으므로 다른 완보동물들과 비슷하게 150년의 평균 수명을 살다
죽는 것으로 알려진다.
5억 3천만 년 전, 선캄브리아기부터 지금까지 지구의 곳곳에서 대를 이어가고 있는 '곰벌레'.
이들은 수년 전, 과학계에 큰 충격을 안겼으며 지구 최후의 순간에도 생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81&aid=0002639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