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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국회의장 선출 후 국회 1, 2당이 바뀌었습니다.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이 국회법에 따라 탈당하면서 더민주당과 새누리당이 의원 수에서 122석 동률이 됐고, 의석수가 동률이면 최근 실시한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득표수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제1당 복귀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뭐, 이렇게라도 해 줘야 하나? 2. 국민의당은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규명을 위해 '선관위 고발사건 진상조사단'을 출범시키고 활동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당 전체가 위기에 처해 있어 이번 주 내 수습해야 하고 오래 가선 안 된다’며 진상조사단 활동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달래지도 않은 비례대표도 주고 리베이트도 알아서 챙긴 거라면 국회의원 재목감이 맞기는 한 것 같은데 말야... 거참... 3. 더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여야 3당 원내지도부를 초청해 주말 골프 라운드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골프는 김 대표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3당 원내지도부의 화합과 친선 목적의 라운드였다는 설명입니다. 어떻게 내수 진작에 보탬이 좀 됐을라나?... 파이팅이라도 해드려? 4. 세월호 인양을 위한 핵심 작업인 선수 들기 공정이 12일 오후 시작됐습니다. 해수부는 기상 상황이 좋고 작업이 순탄하게 이뤄질 경우 7월 말께 모든 인양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두가 돌아오길... 세월호와 함께 진실도 인양되길... 진심으로... 5.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특조위 활동을 사실상 강제 종료시키기 위한 행정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행자부, 기재부, 해수부가 세월호 특조위의 강제종료를 위한 '릴레이 공문'을 보내 조사를 종료하고 백서 발간에 들어갈 것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7월이면 세월호가 인양된다니 꺼림칙해? 이래서 세월호 특별법이 꼭 필요하다니까~ 6.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프랑스, 오스트리아, 영국, 핀란드, 덴마크, 독일 대사관 관계자와 함께 퀴어문화축제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이 분의 쾌유를 위해서 북 치고 장구 치며 기도했던 분들은 뭐라고 하실라나? 이번엔 저주? 7. ‘피우는 비타민’으로 알려진 비타스틱이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유행하자 보건당국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비타스틱은 비타민을 수증기 형태로 흡입할 수 있도록 만든 막대 모양의 제품으로 여러 가지 맛과 향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니코틴과 타르가 없다는 주장이지만 입으로 들어가는데 이게 왜 공산품인지... 이러다 애들 잡는 건 아닌지... 8. 인천의 초·중·고교 화장실에 휴지나 옷걸이, 소지품 선반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학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23개교가 미비치 상태로 장난·낭비가 심해 각자 준비시켰다는 학교 측 해명에 학부모단체는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선생님 화장실은요? 샘들도 각자 준비하시는지 살짝 궁금하네... 9. 서울에 있는 대다수 터널의 내부 공기 질이 '나쁨'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터널을 지날 땐 차량 창문을 꼭 닫고 외부 공기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차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서울만? 걸어서 터널 지나는 사람은? 어떻게 방독면이라도 준비해야 하나? 10. 병원에서 의사와 간호사를 때리거나 협박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을 살거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낼 각오를 해야 합니다.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해 의료인의 진료권과 환자의 건강권을 보호하려는 취지라는 보건복지부의 설명입니다. 아파서 눈에 뵈는 게 없어서 그런가? 앞으로 그러면 골치 아픈 일 생긴다니 꾹 참아야 하느니라~ 11. 손과 발, 입에 물집성 발진이 생기는 수족구병 환자가 1주일 만에 다시 50%가량 급증했습니다. 특히 영유아의 감염자 발생이 심해 어린이집, 유치원 같은 집단 시설의 보육교사들은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손 씻기 잘하고, 유야용품의 소독 관리만 잘해도 예방할 수 있답니다. 지금 바로 실시~ 12. 급변하는 기술환경 등으로 산업간 경계선이 무너지는 이른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대학가 취업 문화가 바뀌고 있습니다. 심화하는 취업난 탓도 있지만, 대기업을 선호하는 전통적인 취업 가치관이 점차 허물어지고, 창업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습니다. 창업은 어디 쉽고? 취업이 별 따기라면 창업은 달 따기 아닐런지... 쩝... 13. 검찰 수사에 맞선 롯데그룹의 발 빠른 대응을 둘러싸고 수사 정보가 사전에 새나갔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실제로 압수수색을 전후해 벌어진 일련의 과정을 보면 정보유출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 장학생만 있는 게 아니었던 모양이네... 개콘의 ‘그럴 줄 알고~~’도 아니고 말야... 14. 서울시가 구의역 사고와 관련해 지하철 역사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안전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중앙정부에 재원 분담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중앙정부 지원이 이뤄지지 않거나 재원이 부족할 경우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요금 인상 못 해서 안전대책을 마련 못 했다는 얘기? 욕먹고 싶어서 그러셔?... 15. 조선 시대 희귀 서적인 '주역참동계'가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지정 한 달여 만에 미술품 경매에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보물로 지정됐더라도 사유재산이라면 정부가 경매 출품에 관여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잔뜩 가격만 올려준 꼴이구만... 이럴 땐 취소 안 돼남? 16.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일명 단통법이 개정될 전망입니다. 업계에서는 지원금 상한제가 출고가 이하로 상향되거나 전면 폐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욕먹는 것도 양이 찬 나? 하긴 욕먹는 걸 주저하지 않는 분들이라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17.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 앞바다에서 '낚시대회'가 열렸습니다. 12일 오전 열린 이 낚시대회는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가 원전산업의 안전성과 발전소 주변 해역의 건강한 어자원을 알리고자 마련한 행사입니다. 원전 배출수로 수온이 높아 물 반 고기 반이랍디다... 많이들 드세요~ 전 사양합니다. 18. 대선 사이클로 본 국내 증시는 임기 전반부에 양호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세 번의 대선 사이클을 분석한 결과, 임기 1~3년 차의 코스피 연간수익률 평균은 각각 15.6%, 23.5%, 25.8%인 반면 임기 4~5년 차 수치는 각각 -1.5%와 -1.9%였습니다. 주식도 레임덕이 있는 모양이네... 하긴 기대할 게 있어야지~ 19. 한 달 넘게 이어진 옥시 불매운동이 불매운동은 대부분 실패한다는 통념을 깨고 대형마트 등에서 옥시 제품을 대부분 사라지게 했습니다. 반면 이른바 ‘디젤 게이트’ 파문을 일으킨 폭스바겐의 차들은 여전히 잘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뭐 거칠 게 있어야지... 셀프 호갱은 되지 말아야지 말입니다~ 20. 가격 차이 두 배 남성 정장의 품질 차이는? 별반 없음 서울메트로·도시철도 안전 관련 업무 모두 직영화. 진작하지. 20대 국회 법안발의 건수 새누리당 법안 33%. 이것도 여소야대? 영국인이 뽑은 가장 행복한 직업 ‘전업주부’가 1위. 남의 얘기 잉글랜드-러시아 축구 관중 폭력사태로 얼룩져. 축구가 뭐라고... 낙동강 보 바닥은 현재 '시궁창'. 고이면 썩는 법 수문 열어라~ 군 골프장의 직원 퇴사 공개 찬반투표 논란. 군복처럼 얼룩덜룩. 미국 올랜도 최악의 총기 난사 50여명 참사. 무서운 세상. 교육이 거둘 수 있는 최고의 성과는 관용이다. - 헬렌 켈러 - 입시에 쫓기는 아이들이 받는 교육 속에 과연 관용이라는 단어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은 어른을 바로 보고 바로 배웁니다. 우리 어른들의 일상에서의 배려와 관용이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교육이 되지는 않을까요? 많은 배려와 관용 속에 모두가 웃는 한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