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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놀이동산 두리랜드에 담긴 탄생 비화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단역으로 처음 이 곳을 찾았던 임 씨는 어른들이 고기를 구워먹고 술에 취해 노는 동안 심심한 아이들은 유리병에 발을 다치는
모습을 보고 놀이공원을 만들자고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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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씨는 1988년부터 부지를 사들이기 시작해 약 130억원의 돈을 들여 놀이기구와 건물을 설치했다.
두리랜드를 개장한지 일주일 되던 날 임씨는 아이 둘을 데리고 온 부부가 놀이공원 입구에서 망설이며 들어오지 못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당시 1인당 입장료가 2천 원이었는데 4인 입장료인 8천원이 없어서 고민하던 것. 이 모습을 본 임채무는 그날부터 두리랜드는 입장료를 없앴다.
고비도 있었다. 2006년에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3년 동안은 문을 닫아야만 했던 것.
주변인들은 임 씨에게 "왜 돈이 안 되는 일을 하냐", "함께 고기집 체인을 하자"며 만류하기도 했지만 임 씨는 "돈을 벌려고 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서 하는 일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임채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