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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보건복지부가 19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원격의료 관련 법안을 20대 국회가 개원하기도 전에 다시 입법 예고했습니다.
그간 원격의료 도입에 줄곧 반대 의견을 밝혀왔던 대한의사협회는 개정안을 철회하라고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의사들도 반대라는데 왜 자꾸 그러신데 그래? 어디 아파?
2. 각종 비위를 저지르고는 사표를 내고 퇴직해버리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공직자 먹튀 사표' 방지법이 적용된 사례가 광주 동구에서 나왔습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각종 특혜의혹 불거져 사표를 던진 부구청장에 '중징계 요구'하고 사표를 반려했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월급 주는 건 아니겠지? 그럼 안돼~
3. 전국의 초등학교 교사 2천600명이 현행 초등학교 6학년 대상 사회 국정교과서에 쓰인 대로 역사를 가르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역사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잘못된 역사를 가르치는 것은 교육적으로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암. 위험하고말고... 잘못된 역사는 흉기와도 같지요...
4. 일본 도쿄 신주쿠에 있는 이봉창 의사의 순국지가 쓰레기 더미에 둘러싸여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위렵탑은 1964년 일본 변호사연합회가 이 의사를 포함해 이치카야 형무소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입니다.
국정교과서에 목메지 말고 이런 거나 관리 좀 하시지 그러냐~
5. 신생아가 사망자 수보다 적어 '인구 자연 감소' 사태를 맞은 지자체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걱정만 하지 말고 결혼과 출산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셔야죠... 아놔~
6. 서울대 조모 교수의 가습기 살균제 실험 보고서는 계획단계부터 옥시의 입맛에 맞춘 ‘주문제작 보고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교수는 불리한 결과가 도출되자 서울대에 먼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학내 규정을 무시하고 옥시에 보고서를 먼저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억울하다고 항변하더니 뭐가 억울하다는 건지... 걸려서?
7. 결혼생활이 끝나면 그 전에 비해 남자는 영양 상태가 악화되는 반면 여자는 그대로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혼·사별 등의 이유로 결혼생활을 하지 않는 남자들의 영양 상태가 결혼생활을 하던 때에 비해 악화된 반면 여자들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습니다.
남성분들... 건강하게 오래 사시려면 있을 때 잘하라니까...
8. 경찰이 단순 접촉 사고를 엉뚱하게 '신호 위반'으로 몰아 택시 기사가 억울하게 직장을 잃고 생활이 파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경찰관의 사고 조사 기록에는 현장에 없는 신호등까지 그려 넣어진 게 드러났는데도 담당 경찰은 경징계를 받는 데 그쳤습니다.
책상머리에 앉아서 일하지 말고 좀 나가 보세요... 제발~
9. 중국의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소송을 두고 달라진 중국 기업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이 화웨이 기술을 이용하는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막대한 이윤을 얻었다며 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이제 중국제품을 카피하는 시대인 거야? 격세지감을 느끼는 구만...
10. 여성의 흡연율 감소가 남성보다 더딘 가운데 여성흡연자가 남성흡연자보다 우울감은 4배, 자살 충동 위험은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흡연자의 우울증 경험을 비교한 결과 여성흡연자는 28.4%로 남성흡연자의 6.7%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담배가 우울하게 만든다고? 담뱃값이 하도 비싸서 그런 건 아닐까?
11. 탄산수가 심혈관질환, 당뇨 등 질병을 예방·치료하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한 업체가 당국의 점검에서 대거 적발됐습니다.
식약처는 업체들이 주장하는 탄산수의 효능은 현재 전혀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탄사수가 뭔 약도 아니고... 트림하면 소화는 좀 될라나?
12. 부산에서 가로수 받침대를 뽑아 길 가던 여성 2명을 때린 50대 남성이 시민들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범행 동기에 대해 입을 닫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대한민국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졌나... 자꾸 왜 이런데~
13. '방송인' 백종원의 기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입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각종 유행어와 캐릭터를 만들며 방송가의 트렌드를 주도하던 그가 올해 들어 이렇다 할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시청률 보증수표'란 수식어도 내려놓은 지 오래입니다.
쿡방, 먹방이 이제 좀 식상할 때가 됐지... 많이 먹으면 질리자나~
14. 서울시 교육청이 학교 급식 감사를 벌여 위반사항 181건을 적발했습니다.
아이들 밥값 가로챈 건 물론이고 학교법인 이사 가족이 식재료 납품을 도맡는 특혜까지 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빵 먹여놓고 고기 먹였다고 했다나? 이 양반들 한테 뭘 멕여야 속이 시원할라나 그래~
15. 80대 할머니가 대형마트에서 4천 원어치의 상품을 훔치다 적발됐지만 딱한 사정이 고려돼 처벌을 면했습니다.
경찰은 할머니의 사정을 고려해 자체 경미 범죄 심사위원회에 사건을 회부했고 위원회는 훈방을 결정했습니다.
잘했네... 할머니의 범죄는 사회의 책임이 더 크다고 봐~
16. 만 12살(2003년, 2004년생)의 여성이라면 올해부터 30만 원 안팎의 자궁경부암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습니다.
11~12살에 접종했을 때 가장 효과가 좋아서 접종 대상이 우선 12살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이라네요... 잊지 말고 꼭 예방 접종하세요~
17. 조현병 등 정신장애인이 위험하고 이들을 강제입원 시켜야 한다는 주장과 보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강화해 또 다른 혐오와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조현병(정신분열증)도 치료가 가능한 장애일뿐인데... 제발 침소봉대 좀 하지 맙시다~
18. 여성 구직자의 절반 정도는 취업에 도움이 된다면 군에 입대할 의향이 있다는 설문 조사가 나왔습니다.
또 여성 구직자의 67%는 군필자들의 조직 생활 경험이 회사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안 가봐서 그래... 굳이 군대 가서 조직 생활을 경험하라고 권하고 싶지 않아~
19.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카페 여종업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손 회장은 불편하게 할 의도는 아니었지만, 용서를 구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아니 무슨 용서를 용의가 있어야 한다는 거야? 나잇값 좀 하시지그래~
20. AI 기술이 예술·창작분야까지 넘보고 있답니다.
반기문 총장이 어떤 일 할지 임기종료 후 고민 결심하겠답니다.
'욱일승천기' 단 일본해군이 진해에 입항해 지역사회가 반발하고 있답니다.
'인천시장 형님 땅' 논란으로 월미도 고도완화 발표가 유보됐답니다.
10명 중 9명은 '배터리 방전 불안' 증상을 느낀답니다.
통일부가 당분간 남북 간의 민간교류는 적절하지 않다고 했답니다.
WHO가 선정한 가장 치명적인 동물 1위는 모기 2위는 인간이랍니다.
두 사람의 머리는 한 사람의 머리보다 낫다.
- 헤이우드 -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혼자 끙끙거리며 힘들어하지 마세요.
당신의 머리를 기대 곳이 멀지 않은 곳에 있을 겁니다.
함께 하는 멋진 하루 되시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