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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강남역 10번 출구는 추모의 장소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 장소는 고인이 되신 여성분을 추모하는 장소입니다.
그 장소는 시시비비를 가리는 장소가 아닌 것 같은데,
일베를 비롯해 이해할 수 없는 생각을 가진 분들도 출몰하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는 재특회가 있다면 한국엔 일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우리가 쓰레기를 버리려면 쓰레기통이 필요하듯이, 사람쓰레기도 모이는 곳이 필요하다고요.
그 장소가 일베라고 합니다.
동의하십니까?
오프라인으로써의 강남역 10번 출구는 추모만 하시고,
추모하는 곳에서 재는 뿌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회가 정말 험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왠지 이번 사건은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이 느껴집니다.
한 여성분의 플랭카드 하나가 기억납니다.
<남자가, 오빠가 지켜주는 사회는 필요없다.
여자가 안전한 사회가 필요하다>
홍콩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