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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시고 나서 후회말고......
누구한 한 번 쯤은 들어보신 말일 겁니다.
누구나 공감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저도 불효자입니다.
아는데 참! 효를 행하기 어렵습니다.
어머니께서 동생네 집에서 다치셨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동네 공원(산이 가까운 공원)에서 산책하시다가 척추가 부러지셨다고 했습니다.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어머니께서 골다공증이 있으셔서 척추뼈 하나가 부러지긴 했는데 신경은 피했습니다.
뼈가 힘이 없어서 그대로 주저앉아 부러져 버린 겁니다.
물론 고통이야 상당히 심하셔서 고생을 하고 계시긴 합니다.
생전 처음 어머니 머리를 감겨드리고
발도 처음으로 씻겨 드렸습니다.
그 옛날 젊으셨던 어머니는 어디가고,
할머니 한 분이 제게 발을 맡기셨습니다.
앙상한 어머니의 발을 보니 참 기분이 묘했습니다.
효자는 못돼도, 불효자는 되지 말자!
여러분은 효자와 불효자 사이 어디쯤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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