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링크 : |
---|
중학교 선생님인 엄마가 아빠에게 걱정스러운듯이 말합니다.
-글쎄, 우리 반 아이들중에 정희란 아이가 있는데…
몇해전 정희어머니께서 돌아가셨지요. 그리고 얼마전에는
정희아버지께서 재혼을 하셨대요. 그런데 정희가
새엄마에게 적응을 못하고 많이 방황을 하네요.
아빠, 엄마의 대화를 가만히 듣던 민이가 걱정스러운 듯이 묻습니다.
-엄...마, 엄마 죽으면 새엄마랑 살아야돼?
-민아, 엄마가 왜 죽어? 엄마는 널 두고 절대로 죽지 않아.
그래도 민이는 마음이 놓이지 않는지 다시 묻습니다.
-그 누나는 이상하겠다, 새엄마랑 살면!
-왜 이상해?
-사람 엄마가 좋지, 새(bird) 엄마는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