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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스매니아

14

2018-Sep

[2ch] 등 뒤에서 들리는 비명

작성자: 회탈리카 조회 수: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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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이야기다.

그의 할아버지가 동료와 함께 산에서 사냥을 하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멀리서 [살려줘!] 라는 날카로운 여자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당황해서 대답하려는 할아버지를, 동료는 막아세웠다.

몹시 긴장한 얼굴이었다.

 


동료는 그대로 할아버지를 데리고 달려서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등 뒤에서는 계속해서 [살려줘!]라는 소리가 반복적으로 들려왔다.

 


도움을 구하는 사람을 버려도 되는 것인지,

할아버지는 한동안 갈등했다.

 


하지만 산을 내려오는 사이 기묘한 것을 알아차렸다.

도와달라는 절규가 점점 크고 확실하게 들려오고 있다는 점이었다.

 


자신이 달리는 것보다도 빠르게,

도와달라는 외침이 다가오고 있었다.

 


두 사람은 필사적으로 험한 산길을 달려내려갔단다.

그리고 갑작스레 탁 트인 장소가 나왔다.

 


누가 놓아둔 것인지, 거기에는 지장보살이 여러개 놓여있는 작은 사당이 있었다.

아무래도 동료는 처음부터 여기를 목표로 달려왔던 것 같았다.

 


그들이 발을 멈추고 한숨 돌린 순간,

등 뒤의 수풀에서 기묘하게 맥이 풀린 목소리가 들렸다.

 


[사아아아아아알려어어어어어어줘어어어어어어..]

무심코 총을 꽉 쥔 두 사람의 귓가에,

무언가 멀어져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이후, 도와달라는 절규는 들리지 않게 되었다.

동료는 툭 입을 열었다.

 


[저것은 귀신이네. 이 산에는 옛날부터 도와주러 온 사람을 잡아먹는 귀신이 있다고 하더군.

 목소리가 들린 순간 이게 확 뜨거워지길래 위험하구나 싶지 뭔가.]

그렇게 말하고 동료는 희미하게 타들어간 부적을 보여주었다.

 


할아버지는 무사히 산을 내려갈 수 있도록 그 사당에 빌고 또 빌었다.

그 덕분인지, 그대로 이상한 일 없이 산을 내려올 수 있었다고 한다.

 


그 일 이후, 할아버지는 아버지가 사냥꾼이 되지 않겠다고 했을 때 말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 경험이 뇌리가 강하게 남았기 때문이었단다.

 


[만약 그런 것과 마주쳤다가는 끔찍한 결과만 남을테니 말이다.]

그렇게 말하고, 할아버지는 담배에 불을 붙이더란다.

 


출처: VK's Epitaph
profile

- 친일파 -

한국인이 이해하고 사용해왔던 친일파라는 단어는 일본 제국을 좋아하거나 수혜를 받은 자 혹은 그의 후손이라는 뜻이며, 사회적으로 누가 자기를 친일파라 부르는 것은 말 그대로 욕이다. 때문에 단순히 현대 일본, 일본인이나 일본 문화를 좋아하거나 일본에 연이 있다는 뜻은 '지일파'란 단어로 대체된다.

- 친일파의 언행 -

1. 이성적으로 생각해라 감성적이지 말고..

2. 우리가 행동하면 다 일본 계획대로 가는것이다 자중해라.

3. 친일파들은 무슨 얘기를 해도 한국은 최악이라고 말한다.

4. 오늘날 누구누구를 친일파로 가려내 기소하고 처벌할 법적 도덕적 근거가 없으며 이는 역사 발전에도 도움이 안 된다.

5. 친일파 비난하는 것은 북한의 단골 주장이다.

6. 친일을 했더라도 민족에게 끼친 공로가 많으니, 한 때의 친일로 한 인간을 매도해서는 안 된다.

7. 과거는 흘러갔다.

8. 친일청산은 양육강식의 세계화 시대에 민족을 분열시키고 국력을 소모하는 불필요한 담론이다.

 

- 폐미니즘 -

여성주의 / 女性主義 / Feminism

사상의 이름에서부터 'Femini-(여성의-)'를 포함하는 만큼 일단 대외적으로 성적 불평등이 상당수 해결된 현재로선 '여성만을 위한 사상이다.

1. "여성해방운동가들은 모두 브래지어를 태우고 남자를 증오하는 정신병자들입니다. 임신이 불행이고 아이를 낳는 것이 재앙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정신나간 여자들을 어떻게 용인할 수 있겠습니까?"[골다 메이어]

2.  여성억압의 원인은 생물학 즉, 언제나 여성의 운명이라고 해온 불공평한 임신에 있다.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3.  밥을 먹기만 하는 쪽은 남성, 밥을 해야만 하는 쪽은 여성이다. [조주은]

4.  주류 페미니즘은 다른이의 사회적 억압에 정말이지 무관심하다. 이를테면 주류 페미니즘은 모든 사회적 억압의 출발점인 계급 문제에 대해 정말이지 무관심하다. 그들은 아마도 여성이라는 계급이 일반적인 의미의 계급보다 더 근본적이라 생각하는 듯하다. [김규항]

5. 여자들이 말하는 페미니즘, 이거 참 편리하지 않나요? 왜냐하면, 남자들을 X같이 대한 후, 그들이 페미니즘에 대해 반감을 느끼게 되면, 그냥 "페미니즘은 평등에 대한 거라고요!"라고 우기기만 하면 되니까요. [마일로 이아노풀로스]

6. "모든 사람의 인격은 똑같이 소중하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중받아야 한다"는 기본적 당위, 그리고 그에 입각한 기본적인 인성교육의 범위를 벗어나서 특정한 가치관, 이념, 정치 사상을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절대화하여 주입시키려는 발상은 그 자체로 비민주적이며, 아동과 청소년을 성인들의 정치투쟁에 일방적으로 끌어들여 총알받이로 사용하려는 시도에 지나지 않는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계속 폐미니즘 교육을 아이들에게 시도중]

7. 폐미는 돈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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