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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회탈리카 조회 수: 35 PC모드
배우 신세경과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가 머무는 숙소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방송 프로그램 스태프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 이용촬영)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카메라 장비 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5일 해외 한 숙소에서 방송 촬영을 위해 신세경과 윤보미가 묵는 방에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모양의 촬영 장비를 놓아 몰래 영상을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가 놓아둔 장비는 신세경에 의해 약 1시간 만에 적발됐고, 제작진은 관련 장비를 압수해 즉각 귀국했다.
경찰 관계자는 "문제가 될 장면이 없어 실제 피해는 없다고 봐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다만 불법 촬영 범죄가 그 자체로 중한 범죄인 점 등을 고려해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경과 윤보미는 올리브 '국경 없는 포차' 촬영 차 해당 숙소에 머물고 있었다. 올리브 측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장비는 프로그램 촬영에 거치 카메라를 담당하는 외주 장비 업체 직원 중 한 명의 임의로 촬영장에 반입한 개인 소장품이다. 개인
일탈에 의해 위법적으로 설치된 것"이라며 "설치 직후 신세경에 의해 즉시 발견됐고 문제가 있는 내용은 전혀 없는 것으로 본인들에
의해 최초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과 소속사는 관련 장비 일체 등을 압수해 즉각 귀국했으며 이후 장비 설치자의 자진 출두로 경찰 조사가 이뤄졌다"라며
"관련 소속사와 제작진 모두 해당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 관련자가 처벌될 수 있도록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수많은
스태프를 비롯해 출연자들은 해당 사건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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