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보니 좀 무서운 생각이 드네요..사실 토렌트를 이용해보지 않은 사람이 또 어디에 있을까요? 지금까지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문제인데...토렌트로 파일 받기가 좀 두려워지네요..언젠가 저한테도 날라올 것만 같아요..토렌트 이용을 좀 신중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컨텐츠의 저작권은 저작자에게 있는 것은 명확합니다. 

그런데 법이 다른 독일에서 한국의 유저에게 저작권위반을 통보했다? 

어떻게 처벌할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았네요. 

글을 읽어보니 남자들의 개인정보를 사서 "당신 어디어디 안마방갔지? 영상있으니 돈보내."하는 협박범죄가 떠오릅니다. 

그리고 그보다도 토렌트도 패킷감시가 가능하다는 게 꽤나 마음에 걸리는 군요. 

 무섭네요..

독일은 저작권에 대해 엄격한 편입니다. 얼마전엔 tv 시청료 납부 때문에 난리가 났었죠.

이 청구서가 랜덤으로 오는 경우가 많아서...ㅎㅎ 게다가 티비가 없어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라디오 등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전자제품만 있어도 납부해야 하거든요. 

아무튼 각설하고 보통 유학생의 경우에는 그냥 무시해도 됩니다만, 독일에서 일을 하거나 거주하려고 하면 비자 등에 문제가 생길 수가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타인과 공유하는 건 불법이니 말이죠. 

그런데 독일은 디지털 저작권에 대해 끊임없이 투쟁하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해적당이 의석수를 차지한 사례는 그 반증이죠. ㅎㅎ

유학생의 경우 일단 무시하다 경고장이 2번이상 올 경우에는 변호사를 찾아가는게 좋습니다.

벌금을 다 내도 되지만, 돈도 돈이고 범죄사실을 인정하는게 되서 이것 또한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그러니 변호사 찾아가서 범죄가 아니라 과실 정도로 합의보고 합의금도 협상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독일어가 충분하다면 직접 협상해도 됩니다.

그리고 독일은 예측이 불가합니다.

같은 사안이라도 지역마다 다르고 담당자마다 다릅니다.

무섭다...

불과 15여년 전인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요  우리나라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XX파일 XX공유 같은 월 정액 포인트 결제헤서 다운받는 사이트에서 뭔가 받았는데

어느날 이메일이 왔더군요

내용인즉슨 당신이 몇월 몇일에 받은 자료 XXX가 저작권법에 위반되서 합의를 해야하니

전화를 달라 하고 무슨 로펌인가 법무사 사무실 이름있고 전화번호 담당자 이름 있더군요

어린 마음에 겁이나 전화 해봤더니 이번 한번만 봐줄테니

보통 30-50만원씩 받는데 15만원에 해준다네요?

그래서 알겠다 하고 끊고 그냥 배째라 버텼더니

현제까지도 신변상 아무 문제없고 그 후로 연락 한번 안왔습니다.

제가 뭘 받았는지 정확히 특정하는거 보니

당시 사이트 운영진과 한통속이었던거 같습니다.

일단 찔러보는거죠. 입금 받으면 나이스~ 아니면 말고.

못 먹는 감 찔러보듯이요.

그 당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지레 겁먹고 10-50만원 사이 입금 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독일 갈일도 없고 갈수도 없고,,,

그란디 난 왜 저런것이 하나도 안오는지 궁금해짐

가난한 나라에 살다보니 그런가? ㅎㅎㅎ

토렌트는 조심해서 사용해야 됩니다.

저작물보다 저작권 합의금으로 돈 버는 사람 다수 있었죠.

어느 초등학생이 이때문에 자살하기도 했구요.

저작권 관련 소송은 친고죄에 해당되기에 피해자(?)가 끝까지 물고늘어지면 

결국 적당한 금액으로 합의를 볼수밖에 없습니다. 

워낙 소송을 남발하기에 다 주워담지 못하는 웃지못할 경우가 생기지만 그건 요행을 바라는 것이고

애초 소송당할 위험을 없애는게 마음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