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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20일(한국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개최국 러시아에 1대 3으로 패배한 뒤 고개를 숙이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신화뉴시스

‘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에게 월드컵 데뷔전은 악몽이 됐다. 부상을 극복하고 강행한 데뷔전에서 데뷔골까지 터뜨렸지만 혼자 모든 것을 이뤄낼 수는 없었다. 축구는 11명이 전열을 갖추고 조화롭게 움직이는 팀플레이다. 조국은 완패해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에 놓였다. 살라는 경기를 마치고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말 없이 빠져나갔다.

살라는 20일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러시아를 상대한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 이집트 축구대표팀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살라에겐 월드컵 데뷔전이었다. 지난 15일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우루과이에 0대 1로 석패한 1차전에선 벤치를 벗어나지 못하고 결장했다.

살라는 부상을 안고 러시아에 왔다. 지난달 2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 1대 3으로 무릎을 꿇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잉글랜드 리버풀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어깨 부상을 당했다. 살라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전열을 다시 짠 리버풀은 무너졌고, 그의 조국 이집트까지 비상이 걸렸다.

중요한 일전에서 자신의 부재로 고전하는 소속팀과 조국의 연패에서 살라는 더 이상 바라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살라는 이집트의 16강 진출을 위한 분수령이 된 러시아와의 2차전에서 그라운드로 나섰다. 4-2-3-1 포메이션의 2선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러시아 진영을 흔들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 안방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은 러시아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있었다. 러시아 선수들은 이 함성을 원천으로 특유의 완력을 발휘했다. 살라로 향하는 공을 끊어내면서 힘으로 이집트 수비진을 뚫었다. 그 결과 후반 2분 이집트 수비수 아메드 파티의 자책골을 끌어냈고, 후반 14분 미드필더 데니스 체리셰프의 결승골을 만들었다.

러시아 공격수 아르템 주바는 다시 3분 뒤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살라는 주바의 슛이 조국의 골망을 흔들었을 때 유니폼으로 얼굴을 닦으며 괴로운 표정을 감추기도 했다. 살라는 후반 28분 러시아 페널티박스를 돌파하는 과정에서 얻은 페널티킥 만회골로 겨우 체면만 차렸다. 월드컵 데뷔골을 자축할 수 없을 만큼 이집트의 상황은 처참했다.

이집트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러시아 수비진과 충돌로 넘어진 뒤 반칙을 선언하지 않은 주심을 바라보며 손짓하고 있다. AP뉴시스

살라는 믹스트존으로 몰린 기자들 앞에 서지 않았다. 곳곳에서 그의 이름을 외쳤지만 살라는 눈길을 주지 않고 믹스트존을 서둘러 빠져나갔다. 굳게 다문 입이 살라의 마음을 나타내고 있었다.

이집트는 조별리그에서 2전 전패(승점 0·골 -3)를 당했다. 16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다. 같은 날 자정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같은 조 다른 2차전에서 우루과이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기면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앞선 1차전에서 러시아에 0대 5로 대패했던 A조 최약체다.

러시아와 우루과이가 나란히 2승을 기록하면, 마찬가지로 2패씩을 작성하게 되는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는 남은 3차전에서 승리해도 조 2위 안으로 진입할 수 없다. 16강 진출권은 각조 1·2위에만 주어진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우루과이를 이기는 ‘기적’만이 살라를 구할 수 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456473&code=61161311&sid1=s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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